인천미술협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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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성합니다.

2014년 07월 18일

한국화 분과 이관수 입니다.

얼마전 인사동에서 20년만에 옛 동료들과 술 한 잔을 하였다.

아직 인천에서 산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타지에 있는 작가들로부터 나보다 더 자세한 인천의 많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.

“인천 미술인들은?”

라는 단어가 나올 때 인천미술인 스스로을 비롯한 각지 미술인들이

흔히 말을 하는 요점은 이러했다.

1,개항기 시절 그림을 아직도 그리고 있다.

-발전이 없다는 이야기이다.

2,획일적인 스타일 이다.

3,텃세가 심하다.

-토박이는 텃세를 안하는디? 누가 그라요?

4,서로 물고 뜯고 갈군다.

-서로의 소송 껀이 많다

5,돌아서면 동료가 없다.

6,전체적 의식 수준이 낮다.

7,프로가 없다.

-아니 전무 하다. 의식 조차 없다. ........등등

그 원인은

인천에서 그림을 그리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질시하고 멸시한다.

전공자는 비전공자를 무시한다,

-그려 바야 고기서 고기다.

비전공자는 전공자를 무시한다,

-그림두 안 그리는 게 모하러 미대 나왔노?

사제 계보는 계보끼리....

그러니 미술 대전 딜이 생기고 선거 때마다 세력 동원이 된다.

특히 인천 서예계의 힘은 대단 하다.

-인천은 가르치는 선생 자체가 구닥다리다.

왜? 노력이 없다. 왜? 이 정도면 먹구 사니까?

-문하생은 눈먼 장님이다.

보는 눈이 없다. 경마장의 말 같다.

넓은 시야와 책에서 안 나오는 풍성한 감상과 고민이 없다.

-남편의 직급에 따라 잘 팔린다.

선생과 비슷하게 그리면 잘 팔아먹을 수 있다.

수준은 개뿔! 그런건 상관없다.

-프로두 아닌게 프로 짓꺼리 한다.

겸손함이 없다는 건지 프라이드가 강한건지....

이러한 이야기를 듣는 당사자는 쪽팔려서 얼굴을 들지 못했다.

당연시되는 이러한 말들은 인천 미술판에서 없어져야 할 것이다.

우리는 인천에 사는 동안 또는 활동하는 기간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상처를 흔들기보다 감싸 안으면서 좋은 이야기 듣는 인천 미술인기 되길 바랄 뿐이다.

난 인천 토박이다!!

나의 미술 세계를 키워준 인천을 지키고 싶다.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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